이름 : ★ 은 서

생년 : 2014년 4월

병명 : 뇌병변

- 사연 -

은서 환아는 출생 당시 37주 5일로 태아 3.2kg이었으며 주치의 권유로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뱃속에서 아이가 너무 크면 출산 시 어려움이 크기에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으며, 무통주사 3~4번을 맞고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흡입기로 강하게 하여 출산 시 환아가 울지 않고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환아가 경련을 심하게 하여 출생 다음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하였고, MRI 검사 후 치료 받았으며 경련과 경기는 잡혔으나 출혈이 컸던 탓에 환아의 운동, 언어 영역에 손상이 커 후유장애가 남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환아 80일 경부터 인하대병원에서 1년간 재활치료를 시행하였으며, 뇌병변 심한 장애 진단을 받았고, 그 후 타 병원 낮병동을 다니며 재활치료를 시행하던 중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 외래로 재활치료 시행 중에 있습니다. 환아의 가정은 갑작스런 사고와 이혼 등으로 환아와 환아 어머니는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양육과 재활을 병행하며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생계비로 생활을 해야하기에 비급여 재활치료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 본인의 상황에 힘듦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가정을 환아에게 해줄 수 없었던 것과 환아 아버지가 환아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겪게 했던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임신과 출산이 환아 어머니에게만 이렇게 어려운 일로 다가와 자녀에게 평생 남는 장애를 주게 되었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현 상황이 큰 고통으로 다가와 힘들지만 재활치료로 점점 좋아지는 환아를 보면 더 해줄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환아의 어머니는 환아의 재활치료 및 돌봄으로 근로활동이 불가능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였으나, 환아 아버지의 동의가 되지 않아(본인에게 해가 될 것이란 생각으로 거부함) 한부모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생계비 및 한부모 수당을 받고 있고, 양육비를 지원 받고 있으나 대부분 센터 치료비로 사용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